전준우,'날씨가 궂은데'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3.09.24 16: 56

24일 오후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시작전 전준우가 외야에서 몸을 풀고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날 열리는 롯데와 KIA의 경기는 두 투수의 어깨에 관심이 쏠린다. 4강탈락이 확정된 KIA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8위 NC에 반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롯데는 4위 두산에 7경기차로 뒤져있어 사실상 4강행 불빛은 꺼졌다. 옥스프링의 승수추가가 관전포인트이다.
옥스프링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옥스프링은 이번 시즌 11승 5패, 방어율 3.50을 기록하고 있다. 급하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였지만 대박을 터트렸다.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하다 지난 18일 KIA와의 사직 경기에서 3이닝만 던지고 내려왔다. 이번이 설욕전이다. 올해 KIA를 상대로 5경기에 출전해 3승1패 방어율 2.64로 강했다.

옥스프링과 맞서는 KIA 선발투수는 박경태는 7위를 수성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올해 4패4홀드, 방어율 4.35를 기록하고 있다. 중간투수에서 선발투수로 보직을 변경해 이번이 3번째 등판이다. 9월 11일 군산 SK전에서는 7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18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아직까지 선발승이 없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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