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 장준환 감독 "아내 문소리는 웃기고 난 울리고"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9.24 17: 02

여배우 문소리의 남편인 장준환 감독이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장 감독은 10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영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언론 배급 시사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오늘 이 자리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10년 만에 다시 장편 영화로 인사드리게 됐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결혼도 했고 아이도 생겼다"며 작품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아내도 지금 일을 한다. 아내는 웃기고 있고 나는 울리고 있다"는 말로 문소리의 작품 '스파이'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문소리는 최근 설경구와 함께 주연한 '스파이'에서 코믹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300만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한편 ‘화이’는 다섯 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사건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김윤석이 범죄자 아버지들의 리더 석태 역을, 여진구가 화이 역을 맡았다. 이외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 등이 출연했다. 10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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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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