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왜 '우리동네 예체능'에 합류했을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9.24 17: 07

가수 박진영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의 농구 편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는 어떻게 예체능 합류를 결정했을까?
무엇보다도 기본적으로 농구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 박진영은 소문난 '농구 마니아'다. 그는 지난 2007년 NBA 플레이오프 뉴저지 네츠와 토론토 랩터스의 경기 중계 화면에 포착돼 농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최근 한 방송을 통해 공개한 집 공개에서도 넓은 정원 한 켠에 농구 코트가 마련돼 있어 그의 농구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엿보게 했다. 과거 팬미팅에서 소속 가수들과 농구를 즐겨한다고 스스로 밝힌 적도 있다.
여기에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그룹 2PM 찬성, 닉쿤, 우영이 이 프로그램에서 배드민턴 경기를 한 인연이 있다. 

더불어 '예체능'이 단순히 예능을 넘어 연예인의 '체육인화'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인 만큼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남다른 인기가 있는데, 박진영 역시 '예체능'을 평소 즐겨봤다는 전언이다.
관계자는 박진영의 이 같은 출연에 대해 "박진영 씨와 프로그램, 서로의 '니즈'가 잘 맞았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고,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회사 내에 배드민턴 동호회가 있다. 그 만큼 박진영 씨가 운동 자체에 관심이 많고 팀워크를 이뤄 함께 운동하고 경기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예체능'의 새로운 종목인 농구 경기는 오는 25일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박진영, 존박이 새 농구팀 라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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