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 드라마 '비밀'의 유부남 파워가 기대되고 있다. 남자 주인공 지성과 배수빈이 드라마 첫 방송을 전후로 공식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것.
배수빈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8살 연하의 일반인과 결혼했다. 또 지성은 오는 27일 서울 W호텔에서 동료 이보영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 모두가 작품을 전후해 결혼식을 한 것은 이례적으로, '비밀'의 특별한 흥행요소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혹은 작품에 앞서 부각된 배우의 사생활로 인해 격정 멜로 장르인 '비밀'에서 여자 주인공 황정음, 이다희와 함께 연기하는 이들이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할지도 우려되는 상황.
하지만 치명적인 사랑을 그려내는 멜로 드라마 '비밀'에서 지성은 그동안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아닌 인격을 빼고 모든 것을 갖춘 재벌 2세 조민혁의 옷을 입고 시청자를 찾아, 초반부터 시청자의 몰입도를 최고치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 밑바닥까지 경험하고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순정 억척녀 강유정(황정음 분)의 파괴적인 사랑을 감각적으로 그려내며 흡인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배수빈은 극 중 가난한 사랑보다 달콤한 권력을 탐한 신입 검사 안도훈 역을 맡아 강유정을 배신, 짙은 페이소스로 올가을 정통 멜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극단적으로 치닫는 감정들 속에 파괴적인 사랑을 그려낼 '비밀'은 오는 2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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