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이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섭외가 들어온다면 출연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영어를 잘 못한다고 재치를 발휘했다.
김주혁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MBC 일일드라마 ‘구암 허준’에 출연하면서 선배 연기자들에게 예의를 갖추면서도 편안하게 지내는 법을 터득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대선배들이 출연하는 ‘꽃보다 할배’ 출연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영어를 잘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영어를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은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내가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예능이라면 출연하고 싶다”면서 “지인들과 함께 하는 형식이 있다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김주혁은 이날 댄싱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을 즐겨보고 있다면서 “내가 춤을 잘 못 추는데 그걸 보고 있으면 춤을 추고 싶은 생각이 든다. 즐겁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주혁이 출연한 ‘구암 허준’은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현재 10%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 중이며 오는 27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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