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30, 삼성)의 홈런포가 재가동됐다.
최형우는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5회 SK 선발 여건욱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때렸다. 시즌 27호 홈런이다. 9월 14일 대전 한화전 이후 처음 나온 홈런포다.
맞는 순간 SK 외야수들이 그 자리에 멈춰 섰을 정도로 큰 홈런이었다. 여건욱의 145km 직구가 높게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삼성은 5회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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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