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오영실과 하연수가 여진구를 연쇄살인범으로 오인, 경찰에 신고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서는 선자(오영실 분)와 진아(하연수 분)가 낯선 남자 혜성(여진구 분)을 연쇄살인범으로 오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혜성을 치한으로 오인해 가격한 진아. 다음 날 뉴스에서 연쇄살인 용의자의 몽타주를 본 진아는 “어제 걔랑 닮은 거 같지 않아? 175에서 180cm 사이의 이목구비가 뚜렷한 호남형 남성”이라며 혜성의 정체를 의심했다.

이어 진아가 “은근 호남형이고”라며 용의자의 특징을 읊자, 선자는 “은근은 무슨. 노골적으로 호남형이었지”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선자는 “혜성의 얼굴이 너무 해맑아. 실수로 한 명은 죽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여러 명 죽일 놈은 아니야”라며 혜성을 옹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두 사람은 혜성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혜성은 연쇄살인범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도시의 연쇄살인은 계속 발생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일일시트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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