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주원, 문채원 앞서 몸개그 '다정 연인포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24 22: 48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의 주원이 문채원 앞에서 몸 개그를 선보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굿 닥터' 16회에서는 박시온(주원 분)과 유채경(김민서 분)의 사이가 질투 난 차윤서(문채원 분)가 화를 내자 이를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박시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시온은 유채경에게 니트 한 벌을 선물받았다. 순전히 유채경의 호의에 의한 행동이었다. 그러나 이를 본 차윤서는 왠지 모를 질투심이 들었다. 그는 박시온에게 화를 내며 "지나친 호의는 받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박시온은 자리를 떠나는 차윤서의 뒷 모습을 보며 "선생님 삐졌다"고 혼잣말을 하며 안절부절 못했다.

그리고 박시온은 퇴근하는 차윤서의 뒤를 몰래 따라갔다. 이를 눈치 챈 차윤서는 "박시온"하고 그의 이름을 부르며 "스토커냐. 왜 이렇게 쫓아다니냐"고 자신을 따라온 이유를 물었다. 이에 박시온은 "삐진 거 풀어드릴려 했다"면서 놀이터 구석에서 홀로 몸 개그를 펼치기 시작했다.
박시온은 벤치에 앉은 차윤서 앞에서 놀이터 놀이기구처럼 몸을 흔들었다. 이 모습을 본 차윤서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사랑스런 눈빛으로 박시온을 바라봤다.
박시온은 "왜 화났는지 아냐"는 차윤서의 말에 "인터넷에서 봤다. 여성들이 인류 최대의 난제가 '내가 왜 화 났는지 알아?'라고 하더라"면서 "화나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차윤서는 따뜻하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도한(주상욱 분)은 오랜만에 연인 유채경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과거의 감정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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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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