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소아외과 3인방, 차가운 곽도원 맘 돌릴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24 23: 11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의 곽도원이 소아외과에서 아들을 수술시키는 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었다. 따뜻한 소아외과 3인방은 차갑디 차가운 부원장 곽도원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24일 오후 방송된 '굿 닥터' 16회에서는 미국에서의 수술을 거부당했지만 여전히 미국에서 수술하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강현태(곽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현태는 아들을 수술하지 못하겠다는 미국 병원의 답변을 받았다. 이와 함께 차윤서(문채원 분)이 수술법을 가지고 있으니 그와 상의하라는 의견도 들었다. 그러나 강현태의 생각은 변함없었다. 그는 차윤서에게 "위험성이 많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 아니냐"고 차갑게 이야기할 뿐이었다.

그러나 강현태의 생각과는 달리 그의 아들과 아내는 한국으로 달려와 차윤서를 찾았다. 그럼에도 강현태는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그는 "어떤 아버지가 불확실에 아들을 맡기겠냐"고 말했다. 불안하게 떨리는 눈은 평소의 냉혈한 강현태와는 달랐다.
강현태와 원장 최우석(천호진 분)은 병원의 영리화 문제로 부딪치고 있었다. 이는 원장의 편인 소아외과 3인방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이들은 강현태의 아들 문제로 다시 한 번 마찰을 빚게 됐다.
그동안 소아외과 3인방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며 수술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과연 이토록 따뜻한 의사들이 차가운 강현태의 마음까지도 돌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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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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