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선희가 화를 풀기 위해 욕 일기를 썼던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선희는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THE 화신 LIVE-뜨거운 감자(이하 '화신')'에서 "화를 풀기 위해 욕 일기를 썼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나는 욕 일기를 쓴다. 예전에 라디오 사연으로 왔는데 어떤 분은 화 때문에 욕 산행을 한다고 하시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글로 쓰면 화가 좀 눌러진다"면서 "그리고 막상 쓰다 보면 욕이 별로 없다. 돌려막기다. 말은 나오면서 흩어져서 계속 할 수 있지만 글은 남기 때문에 세줄 이상 쓰면 흉하다"고 말했다.
또 "첫 줄은 꾹꾹 눌러쓰지만 두줄 세줄 쓰면 내가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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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