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 강용석, “박원순 서울시장 문제로 변호사 장인과 어색해졌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25 00: 19

강용석이 장인어른과 어색한 사이임을 고백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는 ‘남들이 모르는 우리 집 비밀은?’이라는 주제로 부모와 자녀 간의 열띤 토크가 펼쳐졌다.
이날 강용석의 장남 강원준 군은 “남들이 모르는 우리 집 비밀은 아빠가 외할아버지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진다는 것이다”고 폭로, “평소에는 아빠가 자신감이 넘치는데 한창 구설수에올랐을 때 외갓집에 갔더니 기죽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원준군은 아빠가 가장 자신없어 보였을 때를 묻는 질문에 “외할아버지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각별한 사이다. 그래서 아빠가 박원순 시장을 디스했을 때, 아빠는 계속 휴대전화만 만지막거리며 딴짓을 했고 할아버지는 계속 헛기침만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머뭇거리던 강용석은 “장인어른도 변호사다. 서울시장과 친분 덕에 사건 의뢰도 많았는데 저 때문에 의뢰 건수가 다 떨어졌다”며 자신으로 인해 장인어른께 실질적인 손해가 있었음을 밝혔다. 
그런가하면 강용석은 “장인어른과 제가 고등학교 대학교 선후배사이다. 가끔 동창회도 같이 나갔다. 동창회에 장서사이가 드물었기에 자랑스러워하셨는데 요즘은 동창회에 못 나간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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