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단장, “류현진, 18살부터 지켜봤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9.25 06: 53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시즌 종료를 앞두고 류현진(26, LA 다저스)의 올 시즌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ESPN 제리 크래스닉 기자는 24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신인 베스트5를 꼽았다. 류현진을 비롯해 호세 페르난데스, 야시엘 푸이그, 훌리오 테헤란, 셀비 밀러가 이름을 올렸다. 크래스닉 기자는 류현진과 관련해 LA 다저스 네드 콜레티 단장과 돈 매팅리 감독,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콜레티 단장은 “우리는 류현진을 18살 때부터 지켜봤다. 그래서 외국에서 스카우트한 어느 선수보다 류현진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류현진은 경쟁심이 강하고 경기 중간 상대 타자에 맞춰 변화를 주는 데에 능하다. 그야말로 경쟁을 통해 도약한다. 류현진은 유머에도 능하다. 비록 영어가 서툴러도 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 중 한 명이다”고 말했다.

ESPN 제리 크래스닉 또한 류현진을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 베스트 5에 올려 놓으며 “류현진이 조시 베켓, 테드 릴리, 채드 빌링슬리, 애런 해렁, 크리스 카푸아노를 완전히 제치고 다저스의 세 번째 선발투수가 됐다. 고전했던 적도 있지만 후반기 평균자책점 2.94로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애틀랜타 피츠버그 신시내티 세인트루이스 등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팀들과의 대결서 맹활약했다. 33이닝을 소화하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4 33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10월 류현진이 정규시즌보다 더 활약할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다”고 포스트시즌 류현진의 활약을 전망했다. 
덧붙여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신인 중 가장 많은 이닝(181)을 소화하고 있다. 탈삼진(144)과 평균자책점(3.03), 승리(13) 모두 상위권이다. 류현진이 1승만 더 추가한다면, 다저스 통산 루키 2위에 해당하는 이시이 가즈히사의 14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고 썼다. 
돈 매팅리 감독 또한 류현진이 득점권에서 피안타율 2할1푼6리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두고 “류현진은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할 줄 아는 투수다. 좀처럼 안타를 내주지 않는다”면서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위기에서 벗어날 줄 안다. 그야말로 공을 던질 줄 아는 투수라 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류현진은 25일 오전 11시 10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29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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