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연패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KIA는 25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절박한 처지에 빠져있다. 전날까지 6연패를 당하면서 신생 NC에 공동 7위를 허용했다. 이날 NC는 넥센과 경기를 갖는다. 두 경기 결과에 따라 7위 자리가 뒤바뀔 수도 있다.
KIA는 좌완 임준섭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카드이다. 올해 3승7패2홀드, 방어율 5.46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이었다. 루키시즌으로 적응력을 키워가고 있지만 제구력이나 구위면에서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 롯데전 첫 선발등판이다. 중간투수로 3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관건은 제구력에 달려있다. 볼이 높게 형성될 경우 난타를 당할 수 있다. 반면 볼끝의 무브먼트가 있는 만큼 제구만 된다면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
롯데는 선발투수로 전환한 김사율이 나선다. 올해 3승6패3세이브3홀드, 방어율 4.12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이 7번째 선발등판이다. 허약해진 KIA 타선을 상대로 올들어 두 번째 선발승 도전에 나선다. 2연승을 거두며 타선의 응집력이 강해져 승산이 있다.
KIA로서는 김사율을 상대로 5점 이상을 뽑아야 한다는 점에서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찬스에서 번번히 결정타를 날리지 못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고 있다. 특히 신종길 안치홍 이범호 나지완의 상위 타선에서 득점을 올려야 하는 숙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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