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상’(감독 한재림) 제작사 측이 25일 배우들의 카메라 밖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배우 송강호, 조정석, 김혜수 등 ‘관상’ 흥행 주역들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한결같이 웃음 띈 이들의 얼굴이 눈에 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촬영장에서 스태프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주인공은 단연 김혜수다. 김혜수는 이와 관련해 "촬영 현장이 굉장히 거칠고 힘이 드는데 홍일점이라서 좋게 봐주지 않았나 싶다"며 당시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영화에서 찰떡 콤비 호흡을 펼친 송강호와 조정석의 다정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극 중 매부와 처남 사이로 등장해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연기 호흡을 펼친 송강호와 조정석은 촬영 현장에서도 매우 가깝게 지냈다고. 송강호는 "우리 둘이 워낙 붙어 있었다. 조정석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보이지 않는 앙상블이 생긴 것 같다"고 콤비 호흡의 비결을 밝혔다.
촬영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했던 두 막내 조정석과 이종석은 존재만으로도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촬영현장에서 노래와 춤으로 분위기메이커를 자처했던 조정석은 물론, 선배들 못지 않은 연기 열정으로 이종석이 극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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