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시즌3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4개 팀 참가 팀 중 가장 신생팀인 대만 감마니아 베어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텔레콤이 8강 맞수인 '감마니아 베어스'가 어떤 전력을 '롤드컵' 무대에서 선 보일지 LOL 팬들의 관심이 미국 컬버시티 컬버스튜디오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월에 만들어진 감마니아 베어스는 이번 롤드컵 출전팀 가운데 가장 신생팀이다. 대만선수들로 구성된 감마니아 베어스는 올해 6월 미드를 담당하는 '메이플' 후앙 이 탕이 입단하면서부터 성과를 내기 시작해 지난 시즌 롤드컵 챔피언 타이페이 어쌔신 (TPA)를 이기기도 했다.
이번 지역 예선전에서는 타이페이 스나이퍼 (TPS)를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고 극적으로 롤드컵 진출권과 8강 시드를 획득하게 됐다.

가장 요주의 인물은 앞서 언급한 '메이플' 후앙 이-탕. 15세의 어린 나이지만 반사신경이 탁월해 '페이커' 이상혁과 치열한 중단 싸움에서 어떤 실력을 보일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오리아나'나 '아리' 같이 미니언 웨이브를 해결하는데 유리한 챔피언 플레이를 선호하지만, 최근 트렌드로 꼽히는 '피즈'도 플레이한다. 무리하게 1:1 전투를 펼치지 않으며 때를 기다리는 편으로 알려져 있다.
상단은 '스테이크' 초우 루쉬가 맡고 있다. 21세인 초우 루쉬는 '레넥톤'이나 '쉔'처럼 스플릿 푸쉬에 강력한 챔피언을 선호하는 탑 라인 플레이어다. 소속팀 전략의 핵심은 게임 중반 스플릿 푸쉬이며 포탑을 초반에 파괴한 뒤 맵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헛점을 찾는 방식의 플레이를 자주한다. '스테이크'는 이럴 때 포탑을 추가로 파괴하며 상대방을 혼란시키는 역할을 한다.
'윈즈' 첸 펭 니엔도 요주의 인물 중 하나. 22세로 팀의 맏형인 첸 펭 니엔은 전직 군인 출신으로 감마니아 베어스 전술의 '키'맨이다. 선 카운터 정글 후 갱킹과 라인 압박의 플레이를 보인다. 대부분의 갱킹은 6레벨 달성 이후에 이뤄지는데 킬로 이어지는 경우가 상당하다. 게임 중후반 전투 개시에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단 듀오는 'NL' 취웅 웬 안과 '소드아트' 후 슈오 제가 맡고 있다. 18세인 취웅 웬 안은 '바루스'나 '케이틀린' 같은 챔피언을 잘 다루며 소속팀도 "NL"이 플레이할 때 편해하는 챔피언을 선택하기 위해 초반 픽으로 원거리 딜러를 고르는 경우가 있다. 6 레벨 이전까지는 다소 소극적으로 플레이하는 편이나 이후 정글러와의 협공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회를 모색한다.
후 슈오 제는 원래 중단 라이너 출신이지만 팀을 위해서 서포터로 보직을 바꿨다. 단기간에 세계 정상급 기량의 지원으로 탈바꿈하면서 대만지역 대회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쓰레쉬'나 '소나'를 자주 선택하는 편이며 전투를 개시할 때와 피해야 할 때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일단 전투를 개시하면 킬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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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니아 베어스/ 라이엇게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