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심심타파'서 청취자에 선물..귀요미송 열창까지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9.25 10: 55

MBC 라디오 '신동의 심심타파'에서 전화 연결로 출연한 배우 이현우가 퀴즈를 풀어 청취자 10명에게 선물을 줫다. 뿐만 아니라 '전매특허' 귀요미송과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OST '청춘예감'을 직접 부르며 특별한 일일MC로 활약한 배우 박기웅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24일 해외 스케줄로 잠시 자리를 비운 슈퍼주니어 신동을 대신해 일일 DJ를 맡은 박기웅은 '아는 여자' 코너를 진행하던 도중 미션에 도전할 게스트와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상대방이 누구인지 밝히기 전 그는 "지금 (그분이) ‘보이는 라디오’로 보고 있답니다. 저를 정말 좋아하나 봐요. 저도 이분을 굉장히 좋아합니다"라고 밝혀 청취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내 곧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앳된 남자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박기웅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현우였다. '여자보다 귀엽고 상큼한 이현우'라고 본인 소개를 한 이현우는 "평소에 일찍 자는 편이라 전화연결하기 전에 깜빡 졸 뻔 했다"며 안부와 함께 인사를 전했다.

'아는 여자'는 '심심타파'의 일일 DJ인 박기웅에 관한 퀴즈를 풀어서 맞힐 경우, 청취자들에게 선물을 주는 코너. 이현우는 '박기웅이 출연했던 드라마나 영화의 극 중 이름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라는 문제를 풀었고, 오랜 고민 끝에 정답을 맞혀 결국 청취자 10명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박기웅은 "현우 씨가 성공을 해서 기분이 정말 좋은데, 아까 약간 키보드 치는 소리가 들리긴 했어요"라며 '컨닝 의혹(?)'을 제기했고, 이현우는 멋쩍게 웃으며 "너무…너무 크게 들렸어요?"라며 수줍게 잘못을 인정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현우는 애교를 보여 달라는 한 청취자의 부탁에 귀요미 송을 불렀다. 수줍게 귀요미 송을 부르던 이현우는 '6더하기 6'이 하이라이트라며 손가락 키스를 날렸고, 이현우의 깜찍한 귀요미 송에 "설렌다"는 청취자 메시지가 폭발하자 박기웅은 "게시판을 잠시 내리자"며 질투를 해 웃음을 샀다.
한편 일주일간 '대세남 특집–로맨스가 필요해'로 진행되고 있는 '신동의 심심타파'는 박기웅에 이어 정경호, 강동호, 박형식, 현우 등이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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