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SKT 4강 맞대결...한국 '김치롤', 2년 연속 '롤드컵' 결승행 쾌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9.25 13: 21

 '김치롤'이 다시 한 번 위력을 과시했다. 24일 나진 소드의 4강 소식과 함께 SK텔레콤 T1도 감마니아 베어스를 완파하고 '롤드컵'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SK텔레콤 T1(이하 SKT T1)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컬버시티 컬버스튜디오에서 벌어진 감마니아 베어스와 'LOL 시즌3 월드챔피언십' 8강 경기서 '벵기' 배성웅의 감각적인 갱킹과 '임펙트' 정언영의 돌진, '페이커' 이상혁의 막판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T T1은 오는 28일 낮 12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갈렌센터에서 열리는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SKT T1은 나진 소드와 '롤드컵' 100만달러가 걸린 결승전 진출을 위해 5전 3선승제의 진검승부를 펼친다.

나진 소드는 조별 풀리그를 치르지 않았지만 겜빗게이밍 벤큐를 상대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먼저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정글러에서 중단 공격수로 포지션 변경한 '나그네' 김상문은 새롭게 팀에 가세했지만 팀 공격의 선봉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프레이' 김종인과 '와치' 조재걸의 현란한 실력을 재확인하면서 대회 전 우려를 불식시켰다.
대회전부터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던 강팀 SK텔레콤도 대만 감마니아 베어스를 상대로 리산드라 레넥톤 등 이번 대회서 자주 사용되지 않았던 챔피언들을 꺼내들면서 2-0 완승을 연출했다.
나진 소드와 SK텔레콤의 4강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한국은 자연스럽게 한 팀의 결승진출도 확정됐다. 지난해 롤드컵서 아주부 프로스트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2년 연속 '롤드컵' 결승 진출팀을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LOL 강국임을 입증했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