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26)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맷 케인(29)과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이겼다. 상대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며 케인의 5년 연속 10승 도전을 좌절시켰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어츠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다저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4승(7패)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을 2.97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반면 이날 류현진의 맞상대였던 케인은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류현진의 호투에 막힌 샌프란시스코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10패(8승)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첫 대결에서 케인에게 패했다. 지난 5월6일 AT&G파크 원정경기에서 류현진은 6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반면 케인은 7⅓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한 단계 위 피칭을 펼치며 뒤늦게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류현진은 리턴매치에서 깔끔하게 설욕했다. 지난 7월6일 다저스타디움 홈경기에 열린 케인과 재대결에서 류현진은 6⅔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돼 2⅓이닝 8피안타 4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진 케인에게 패배를 되갚았다.
이날 경기까지 류현진에게 두 번이나 패한 케인은 올 시즌 10승이 결국 좌절됐다.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아있지만 현재 8승이라 10승은 물거품됐다. 케인은 올해 30경기 8승10패 평균자책점 4.00에 그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이어진 200이닝 행진이 6년 연속에서 사실상 마감됐고, 2009년부터 계속된 두 자릿수 승수도 4년 연속에서 끝났다. 에이스의 위상이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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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