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주역은 누가 뭐래도 류현진(26, LA 다저스)이었다. 현지 언론의 평가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잠재운 것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7패)째를 따냈다. 14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도 3.03에서 2.97로 끌어내리며 자신의 시즌 마지막 목표였던 2점대 평균자책점 진입에도 한걸음 다가섰다. 30일로 예정되어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15승-2점대 평균자책점 동시 진입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LA타임스는 이날 경기 리뷰의 첫 머리부터 류현진의 이름을 언급하며 승리의 주역으로 손꼽았다. LA타임스는 “류현진이 쉬운(easy) 7이닝을 보냈다”면서 솔로홈런 한 방 외에는 별다른 위기를 맞이하지도 않은 류현진의 투구를 에둘러 극찬했다.

이어 LA타임스는 “신인왕 경쟁에 도전할 기록도 14승7패, 그리고 평균자책점 2.97로 보강했다”며 “4개의 안타와 하나의 볼넷 만을 허용했고 아브레유의 홈런이 유일한 그가 허용한 유일한 2루타 이상의 안타(extra-base)였다”라고 투구 내용을 설명했다.
한편 LA타임스는 이날 결승홈런의 주인공이 된 맷 켐프의 활약상도 언급했다. 켐프는 이날 1-1로 맞선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케인으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LA타임스는 "이디어가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활용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다저스는 켐프의 정상적인 복귀가 필요하다"며 이날 홈런의 의의를 뒀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