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26)이 포스트시즌 돌입에 앞서 빼어난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동안 4피안타 6탈삼진 1피홈런 1볼넷 1실점을 기록, 시즌 14승을 따냈다. 더불어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97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이날 류현진은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코너워크와 위력을 발휘한 커브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을 눌렀다. 경기 후 류현진도 "오늘 직구와 변화구 모두 제구가 잘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규시즌 막판 이어지는 호투에 류현진은 "일단 2경기 연속 점수를 적게 주면서 7~8이닝을 소화해서 마음에 든다. 첫 해 생각보다 정말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휴식일이 길었던 류현진은 이례적으로 불펜피칭을 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한국에서부터 불펜피칭을 잘 하지 않았던 류현진은 "너무 오래 쉬게 되면서 불펜피칭을 했는데 덕분에 공에 대한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제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등판을 앞두고 있다. 류현진은 2007년 이후 6년만에 포스트시즌에 나가게 된다. 여기에 대해서는 "포스트시즌 가더라도 한국과 다를 건 없다. 국제대회와 비슷하지 않겠냐"는 반응을 보였다.
류현진은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그는 "마지막 경기는 승리보다는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들어왔으니 그걸 유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류현진은 "몸 상태는 좋다. 190이닝 가까이 던진 것 치고 컨디션은 최고다. 앞으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포스트시즌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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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