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시집' 예지원 "결혼, 처음 진지하게 생각해봤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9.25 15: 13

배우 예지원이 가상 결혼생활과 시집살이를 체험한 후 "처음으로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지원은 25일 오후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유림회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대단한 시집' 제작발표회에서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예지원은 "이번 촬영이 결혼관에 영향을 줬냐"는 질문에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처음으로 생각해 봤는데 새로운 시작인 것 같다"라며 "내 것을 다 비우고 가족과 어우러져서 채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온 가족이 같은 일하고, 같이 자고, 밥을 먹는 것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예지원은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 이후 노처녀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에 대한 걱정은 없냐"는 질문에 "처음에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 같이 했던 감독님이 전화를 해서 예능프로그램을 같이 하자고 했다. 무조건 한다고 했는데 체엄일 줄은 몰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할 때는 그 당시 내 나이에 맡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했고, 세월이 흘러서 지금은 시집 간 예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간접적인 체험을 통해서 좋은 연기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대단한 시집'은 결혼 적령기에 있는 여자 연예인들이 직접 결혼생활과 시집살이를 경험해 보는 리얼 체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배우 예지원과 개그우먼 김현숙, 가수 서인영이 전국 각지의 특색 있고 개성강한 시댁의 며느리가 돼 집안의 전통과 격식을 배우는 것은 물론 생업체험까지 나섰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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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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