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박근형, "'꽃할배' 때문에 배우 생활 지장 있어"..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9.25 15: 32

배우 박근형이 tvN '꽃보다 할배'에 출연하며 자신의 사생활을 보이게 돼 본의 아니게 배우 생활에 지장이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근형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 룸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의 제작발표회에서 '꽃보다 할배'에서 로맨틱한 면모를 보인 것이 극 중 역할에도 반영이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배우는 사생활이 뒤에 있어야 하는데 '꽃보다 할배' 때문에 뒤에 있는 사생활이 앞으로 나와 배우 생활에 큰 지장 있을 듯 하다 그래도 꿋꿋이 내가 추구하는 쪽으로 열심히 하겠다.
또한  "나는 연기를 할 때 아닌 창조 위주, 진정성을 통해 감동을 받는 쪽으로 연기를 추구해왔다. 이 작품에서도 노년에 들어서 세상에 내던져진 가족 안에 들어가는 아버지 상을 그려야 하는데 고민이 많다. 옛날 같으면 과장도 할 수 있겠는데 이제 진실로 내 내면 표현하는 게 어려울 것 같다"며 이번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버무린 가족 드라마. 이상엽-홍수현-박근형-차화연-한고은-유호정 등이 출연한다. ‘금 나와라 뚝딱’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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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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