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철이' 김해숙, 반열 올랐단 극찬에 '눈물 펑펑'..왜?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9.25 16: 44

배우 김해숙이 자신의 연기에 대한 극찬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김해숙은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깡철이'(감독 안권태) 언론 배급 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연기에 대한 극찬을 듣고 벅찬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도둑들'의 씹던 껌 캐릭터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김해숙 씨의 연기에 감명을 받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배우의 반열에 오른 것 같다"는 한 취재진의 극찬을 듣고 눈물을 보였다.

김해숙은 "너무나 감사드린다. 오랜 세월 연기를 해왔는데 너무나 감사한 말씀을 들어 감격했다. 영광스럽다"고 밝히며 울었다.
또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감독님과 아인이, 유미 등 우리 모든 배우들이 가족처럼 열심히 찍었다"며 "사실 오늘 너무 떨리고 긴장됐다. 과연 (작품이) 어떻게 보여졌을까. 저희 배우들이 받은 감동이 여러분들에게도 전해졌을까 하고 굉장히 떨렸다"는 말을 덧붙이며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김해숙은 극중 강철(유아인 분)의 엄마로 온갖 병과 치매를 겪고 있는 순이 역을 열연했다.
한편 '깡철이'는 가진 것 하나 없이 깡과 긍정의 힘만으로 세상을 살던 부산 사나이 강철이 가장 사랑하는 엄마 순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건 위기의 순간을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아인 김해숙 정유미 김성오 김정태 등 출연. 10월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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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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