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의 굴욕?...무리뉴, 보지도 않고 슈얼레에게 재선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9.25 17: 37

삼성 TV가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으로부터 굴욕 아닌 굴욕을 당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스윈던 타운(3부리그)과 첼시의 2013-2014 캐피털 원 컵(리그컵) 3라운드 대결에서 흥미로운 장면이 목격됐다. 무리뉴 감독이 자신에게 주어진 선물을 뜯어보지도 않고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에게 다시 선물로 준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이 선수에게 선물한 것은 삼성의 TV다. 이날 대결은 메인 스폰서가 삼성인 스윈던 타운과 첼시의 대결로 '삼성 더비'로 불렸다. 이 때문에 삼성 측은 자사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양 팀의 대결을 기념하기 위해 삼성 TV를 양 팀 감독에게 선물을 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삼성 TV에 큰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벤치를 지키던 안드레 슈얼레에게 삼성 TV를 선물로 주었다. 이를 두고 '데일리메일'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슈얼레에게 미안한 마음에 무리뉴 감독이 선물을 줬다"고 전했다.
슈얼레의 옆에 있던 하미레스도 TV를 받을 뻔 했지만, 마르코 반 힌켈이 부상을 당한 탓에 전반 10분만에 투입됐다. 대신 하미레스는 전반 35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첼시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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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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