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징크스 극복하며 방어율 2.97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9.25 17: 24

[OSEN=이슈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징크스를 극복하고 방어율을 2.97로 낮췄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동안 4피안타 6탈삼진 1피홈런 1볼넷 1실점을 기록, 시즌 14승을 따냈다. 더불어 류현진은 방어율을 2.97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이날 류현진은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코너워크와 위력을 발휘한 커브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을 눌렀다. 경기 후 류현진도 "오늘 직구와 변화구 모두 제구가 잘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승부의 관건은 다저스 타선이었다. 유난히 류현진이 최근 등판하는 경기에서 득점지원력이 형편 없었기 때문이었다. 지난 17일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8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한 이유는 타선의 득점이 1점에 그쳤다.  앞선 6경기에서 2승 4패를 기록했는데 득점지원이 11점에 그쳤다. 
 
그래도 류현진은 이겼다. 7회까지 단 1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봉쇄했다. 5회 토니 아브레이유에게 좌중간 솔로홈런을 맞은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전날까지 피안타율 2할9푼9리와 7홈런을 때렸던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류현진은 이날까지 7경기에서 6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안정감을 뽑내고 있다. 7경기에서 다저스 타선이 지원한 점수는 13점. 경기 당 2점이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류현진은 흔들림 없이 1실점 쾌투로 막아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빈타에도 끄덕없는 류현진의 값진 14승이었다.
이로써 류현진은 2전 3기 끝에 14승 달성에 성공했으며 방어율도 2.97을 기록하며 방어율 2점대에 재진입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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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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