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에이스 레다메스 리즈(30)가 오는 주말 3연전 첫 경기인 넥센전에 선발등판한다.
LG 김기태 감독은 25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28일부터 30일까지 잠실구장에서 이어지는 넥센-삼성-두산과 주말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넥센전에 리즈가 먼저 나선 뒤 삼성전 류제국, 두산전 신재웅이 차례로 나선다.
가장 관심을 모은 건 리즈의 등판일이었다. 지난 8일 잠실 삼성전에서 배영섭의 얼굴을 맞히는 사구를 던지며 홍역을 치렀던 리즈가 다시 삼성과 배영섭을 만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 것이다. 하지만 리즈가 넥센전에 등판하게 됨에 따라 삼성-배영섭과 리턴매치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이에 대해 김기태 감독은 "삼성을 피하는 건 아니다. 리즈가 넥센에 강했고, 먼저 등판해야 다음에 한 번 더 등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삼성전이 첫 경기였다면 리즈가 나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즈는 올해 넥센전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89로 잘 던졌다. 아울러 한 경기라도 더 던지기 위해서는 앞선 경기에 나와야 한다. 마지막까지 1위 다툼이 어떻게 모르는 만큼 에이스를 한 번이라도 더 써야 하는 게 팀 상황이다.
김기태 감독은 "주말 3연전에서 어느 정도 순위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3연전을 한 팀과 맞붙는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다. 1~3선발을 내는 만큼 다 이기면 좋겠지만 2승만 해도 괜찮다"며 "3개팀 모두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마지막 8경기 잘 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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