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웽거 아스날 감독이 니클라스 벤트너에게 신뢰를 표하면서 박주영(28)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박주영은 최근 아스날의 1군 훈련에 합류했다. 그는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캐피털 원 컵 3라운드 원정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박주영은 컨디션을 끌어 올리며 아스날 복귀 후 첫 출전을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박주영에게 처음부터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캐피털 원 컵을 맞아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아스날이 박주영을 출전시킬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웽거 감독의 눈은 벤트너에게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웽거 감독이 벤트너에게 신뢰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른 웽거 감독은 벤트너가 자신의 기량을 아스날 팬들에게 선보이며 그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박주영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웽거 감독은 벤트너를 믿고 있었다. 오랜 임대 생활로 지난 2011년 5월 아스날 소속으로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출전하게 됐지만 여전히 능력이 있다고 믿는 것이었다. 웽거 감독은 "벤트너가 그라운드서 경기력을 보여주기만 한다면 팬들도 그를 용서할 것이다"면서 "팬들이 바라는 것은 하나다. 우리 팬들은 벤트너를 향하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웽거 감독이 벤트너를 믿는 이유는 훈련에서의 긍정적인 태도였다. 그는 "벤트너는 훈련을 통해 좋은 자세를 보여줬다. 그리고 열심히 훈련을 소화했다. 또한 벤트너는 이적을 할 수 있었음에도 그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잔류를 선택했다"면서 "이제는 벤트너가 모두를 설득할 차례다. 우리는 그에게 마음을 열었다. 우리는 그의 기량을 믿고 있고, 나 또한 그의 기량을 믿고 있다"고 벤트너의 활약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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