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LG 킬러였다.
한화 3년차 좌완 유망주 유창식(21)이 LG 킬러의 면모를 재확인시켰다. 유창식은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7⅔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한화의 8-1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5승(9패)째.
최고 146km 힘있는 직구(71개)를 중심으로 슬라이더(29개)-커브(8개)-체인지업(7개)을 효과적으로 섞어던졌다. 경기 내내 강력한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로 LG 강타선을 완벽하게 돌려세웠다. 최근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피칭이었다.

경기 후 유창식은 "직구가 좋아 직구 위주로 승부했다. 무조건 전력 피칭으로 던질 생각이었다"며 "LG라고 해서 크게 다를건 없다. 똑같다. LG라는 생각보다는 피하지 않고 적극적인 승부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LG전 통산 13경기에서 7승1패 평균자책점 2.41로 특급 피칭.
이날 유창식은 개인 최다 타이 7⅔이닝을 던졌다. 그는 "완투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더 잡아 8이닝을 더져야 했다"며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피칭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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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