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윅스’ 이준기, 김혜옥과 손잡은 진짜 이유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25 22: 23

또다시 반전이다. 이준기가 김혜옥에게 거래를 제안한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 15회에서는 장태산(이준기 분)의 진짜 속내가 밝혀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앞서 조서희를 찾아가 거래를 제안한 장태산. 이에 조서희는 장태산과 악수하며 손을 잡는듯 했지만, 곧바로 문일석(조민기 분)에게 연락을 취해 장태산이 거래를 제안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하지만 재경(김소연 분)은 “예상대로네요. 바로 움직이네”라며 조서희의 행보를 이미 예상했음을 밝혔다. 조서희에게 거래를 한 것 역시 장태산의 계획이었던 것.
장태산은 “이틀 내 문일석과 조서희 둘 다 잡아야 내가 수진이 수술실에 떳떳하게 들어갈 수 있다”며 우선 문일석 대신 황대준(김법래 분)을 범인으로 몰겠다고 계획했다. 그는 “문일석은 어딜 가든 황대준을 데리고 다닌다”며 문일석이 황대준을 진범으로 몰도록 만들자고 말했다.
특히 장태산은 배신을 두려하는 황대준이 쉽게 문일석을 배신하지 못 할 점을 예측, “황대준에게 진범으로 몰릴 수 있다는 두려움에 배신감까지 얹어주자”고 문일석과 황대준을 이간질을 계획했다. 
이어 장태산은 태경에게 “제 2의 디카를 만들어 나와 조서희가 만나는 장면을 찍어라”고 주문, 서울시장 후보가 탈주범을 만났음에도 신고도 하지 않고 돌려보냈음을 발목잡을 심산이었음을 밝혀 긴장감을 높였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투윅스’. 장태산의 기발한 계획에 태경은 “이렇게 머리 잘 돌아가는 사람이 그 동안은 왜 그렇게 살았나 싶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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