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크리스티나 "유럽 연합 인턴 생활 중 남편 만나"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9.26 00: 24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이탈리아 생활 당시 유럽 연합에서 인턴 사원을 하다 사랑을 택해 한국으로 오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는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어릴 때 공부를 잘 했다. 석사 마치고 유엔에 들어갔다가 우리 남편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밀라노에서 내가 한국 유학생들에게 이탈리아어를 가르쳤다. 나는 나쁜선생님이었다. 학원에서 보자마자 남편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생님이라 시작할 수 없었는데 남편이 이상하게 책을 안 가져오기 시작하는 거다. 그러면서 선생님 옆에 앉기 시작했고, 수업이 끝나면 자동차로 데려다주곤 했다. 그때 우리집이 걸어서 5분 거리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크리스티나는 "수업 끝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고 그때 벤치에서 자연스럽게 뽀뽀를 했다. 그날부터 사귀게 됐는데 이후 남편은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나는 당시 사랑과 일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때 사랑을 잡았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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