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이 동시간대 꼴찌로 출발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비밀' 첫회는 전국기준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종영한 파일럿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가 기록한 3.2%보다 2.1% 상승한 수치이며 지난 6일 종영한 '칼과 꽃'의 최종회 시청률과는 같은 기록이다.

'비밀' 첫회는 종영을 앞두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BS '주군의 태양'과 MBC '투윅스'의 고정 시청층의 눈길을 빼앗지 못한 모양새다. 난관 속 포문을 연 '비밀'이 시청률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방송된 '비밀'에서는 민혁(지성 분), 유정(황정음 분), 도훈(배수빈 분), 세연(이다희 분)의 관계가 설명되며 격정 멜로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주군의 태양'은 18.4%, '투윅스'는 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