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12위서 언제쯤 올라올까?...볼로냐와 극적 3-3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9.26 08: 10

AC 밀란의 흔들림이 멀출 줄을 모른다. 하위권의 볼로냐와 대결서도 끌려가다가 경기 종료 직전에 동점에 성공하며 간신히 비겼다.
AC 밀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2013-2014 세리에 A 5라운드 볼로냐와 원정경기서 3-3으로 비겼다. 1승 2무 2패(승점 5)를 기록한 AC 밀란은 12위에 기록됐다. 3무 2패(승점 3)의 볼로냐는 16위에 자리 잡았다.
70%의 점유율을 기록한 AC 밀란은 내용 면에서 볼로냐를 압도했다. 하지만 역습 위주의 볼로냐에 고전을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AC 밀란은 전반 12분 안드레아 폴리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볼로냐의 디에고 렉소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뒤 조나단 크리스탈도에게까지 골을 내줘 1-3으로 몰렸다.

AC 밀란은 승부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지만 볼로냐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패배를 하지는 않았다. 후반 44분 호비뉴가 한 골을 만회하며 막판 불씨를 지핀 AC 밀란은 후반 47분 이그나치오 아바테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간신히 3-3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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