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파키스탄 남서부지역에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4시 29분 발루치스탄주 아와란 지구에서 북동쪽으로 66km 떨어진 지역에서 일어났다. 주변국인 인도 뉴델리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만큼 강력했고, 규모 5 이상의 여진도 잇달았다.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사상자 수가 현재 300여명으로 급증있으며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지진은 인구 밀도가 낮은 산악지대에서 발생했지만, 이 지역 주택 90퍼센트가 파괴된 가운데 진흙집은 거의 다 무너져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비상사태가 내려진 파키스탄엔 토요일까지는 비 예보가 없어 구조와 복구작업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와란 지구 부행정관은 강진으로 아와란 일대가 광범위하게 파괴됐으며 지금까지 확인한 시신만 285구가 넘고, 아와란과 케치 지구 내 부상자가 50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루치스탄주 항구도시인 과다르 앞바다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작은 섬처럼 보이는 땅덩이가 해수면 위로 솟아올랐다고 미국 CNN방송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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