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상'이 알려진 바와는 다르게 이정재 버전이 아닌 전체 확장판 버전으로 '관상' 별도 개봉을 추진 중이다.
'관상'의 제작사 주피터 필름의 관계자는 26일 오전 OSEN과의 통화에서 "이정재 버전이 아닌 다양한 내용이 담길 확장판 별도 개봉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극 중 이정재의 내용이 늘어나는 이정재 버전 '관상' 별도 개봉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렇지 않고 이정재 분량도 들어가겠지만 다양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때문에 '이정재 버전'이라는 말 보다는 '확장판'이라는 말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하지만 아직 편집본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 더 정확한 건 편집본을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관상'의 배급을 맡은 쇼박스 측 역시 "감독판으로 15분 가량을 추가해 별도 개봉하는 것은 맞지만 어떤 것이 추가로 들어가게 될 지는 정해진 것이 없는 것으로 안다. 이정재 버전이 늘어날 수도 있는 것이고 다른 것이 들어갈 수 도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관상' 확장판은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중순께 개봉할 예정이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