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정호영, 악플러 형사 고소..왜?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9.26 10: 23

배우 이영애와 남편 정호영 씨가 허위의 소문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악플러 및 블로거를 서울 용산경찰서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형사고소했다.
이영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다담의 손석봉 변호사는 26일 이 같이 밝히며 "악플러들은 이영애 씨와 정호영 씨가 여배우 한채영 씨 및 러쉬앤캐쉬 사장과 혈연관계는커녕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데도 러쉬앤캐쉬 사장이 정호영 씨의 아들이므로 그와 결혼한 한채영 씨는 정호영 씨의 현재 처인 이영애 씨와 고부관계가 된다는 허위소문을 인터넷 상에 마치 진실인 것처럼 게재했다"고 밝혔다.
또 손 변호사는 "(악플러가)정호영 씨의 나이와 직업 등 신상 명세에 대해 무기상 또는 스폰서라는 허위 사실을 게재해 정호영 씨의 명예를 훼손했다. 악플러 등이 근거 없이 블로그나 게시판에 직접 작성한 글들과 악플들로 인해 이영애 씨와 정호영 씨는 본인들이 실제로 형성하고 있는 가족관계가 아니라 일면식도 무관한 사람들과 가족인 것으로 오인을 받게 됐고 나아가 복잡한 가족관계 내지는 엉망인 가족관계를 형성했다는 사회적 비난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 변호사는 "계속해 침묵하는 것은 본인들은 물론 가족들의 명예와 위 허위소문에 언급된 한채영 씨의 명예까지 훼손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에 이를 시정하고자 본건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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