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돈키호테 송호준? 인공위성 제작비는 겨우 40만원!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09.26 11: 18

[OSEN=이슈팀]사재를 털어 '인공위성을 쏜 남자' 송호준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는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쐈다고 장담한 송호준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송호준은 "내가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쐈다. 3년 정도에 2~3억 원은 쓴 것 같다"라며 "정의는 다르지만 성공했다. 확실히 올라갔다"라며 자신있게 밝혔다. 

이어 송호준은 "개인 인공위성을 쏘는데 든 비용은 로켓 임대가 1억 2000만 원 정도 들었다. 러시아에서 돈 받고 대행해주는 곳이 있다"며 "인공위성을 만드는데 든 재료비는 30~40만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송호준은 "지난 4월 19일에 쐈다. 지금 아직 통신은 안되고 있는데 기다려봐야 한다"라며 "카자흐스탄에 가서 인공위성이 올라가는 걸 직접 봤다. 하지만 분리될 때 영상은 못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송호준에 대해 "개인 인공위성이라니 대단한 사람이다", "라스 최초의 일반인 출연자인 만큼 대단하긴 하네", "송호준의 인공위성이 통신에도 성공했으면 좋겠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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