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오른손 투수 송은범(29)이 시즌 첫 선발승에 3번째 도전한다.
송은범은 26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마지막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송은범은 올 시즌 39경기에 나와 1승 6패 5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7.62를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은 3할 6푼, WHIP는 2.08이다.
송은범은 올 시즌 구원으로 37경기에 나와 1승 4패 5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6.48을 기록했다.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는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발 투수로도 부진했다. 2경기 동안 8이닝을 던져 15피안타(1홈런) 6탈삼진 4볼넷 1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2.38을 기록했다.

송은범은 올 시즌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남은 한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내년 시즌을 위한 희망을 보일 필요가 있다. 송은범은 롯데에 가장 강했다. 5경기 나와 5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69로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다. 송은범이 롯데를 상대로 시즌 첫 선발승을 수확할지 주목된다.
송은범에 맞서 롯데는 이상화(25)가 시즌 첫 선발 등판한다. 이상화는 오 시즌 10경기에 나와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5.87을 기록 중이다. 지난 19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1⅓이닝 동안 1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이상화가 개인 통산 15경기 만에 첫 선발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rainshin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