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엄태웅·소이현, 입모아 박중훈 칭찬.."나의 우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9.26 11: 39

배우 엄태웅과 소이현이 박중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엄태웅과 소이현은 26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톱스타' 제작보고회에서 입모아 박중훈을 자신의 우상으로 꼽았다.
이날 엄태웅은 자신의 우상을 묻는 질문에 "나는 박중훈 감독님이다"라면서 "어릴 때 단과학원 같은 학원을 다닐 때였다. 그때 친구들이 청량리쪽의 청바지 메이커 매장에 박중훈 감독님이 사인회를 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연습장 들고 수업 끝나자마자 달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 헤치고 들어갔는데 거기 서 계시더라. 나를 쳐다보면서 '너는 이름이 뭐야' 물어보더라. 그때 사인을 받았는데 '정말 멋있다' 이런 생각을 했었다"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감독 데뷔 하는 첫 영화의 주인공이 되고 나서 '어떻게 이런 일이'라는 생각을 계속 했다. 작품에서도 만난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소이현은 "박중훈 감독님이 우상이다"라며 "감독님이 영화를 시작하신지 28년 째인데 내가 올해 서른이다. 내가 두 살때부터 활동하신거다. 내가 커오면서 성장해오면서 본 영화는 다 박중훈 감독님의 영화다. 그 분 전화번호 번호를 받고 큐 사인을 받게 됐다는 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톱스타'는 모두가 꿈꾸는 톱스타들의 감춰진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0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