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톱스타'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배우 박중훈이 감독 데뷔를 결심한 이후 주변의 우려와 만류가 많았다고 밝혔다.
박중훈은 26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톱스타' 제작보고회에서 "감독으로 데뷔한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우려와 만류가 많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날 "감독 데뷔 이후 주변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감독을 한다고 했을때 거의 대부분 우려 혹은 만류했던 것 같다"면서 "배우로서는 짧지 않은 시간을 했으니까 어느 정도 인정을 받지만 감독으로서 '저 사람이 과연 어떨까' 의구심이 있을거라 생각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 우려를 친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했던 것 같다"면서 "하지만 이런 말 있지 않나. 가장 두려운 것은 두려움을 갖는 마음이라던지 시도하지 않는게 두렵다 이런 말들. 나는 감독을 하고 싶었다. 오랜 시간 생각해왔다"고 전했다.
또 "언제부터 감독 데뷔에 대한 생각을 했나"라는 질문에 "정확하게 몇 년부터라고 콕 집지는 못하지만 막연하게 감독을 했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구체적으로는 5~6년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톱스타'는 모두가 꿈꾸는 톱스타들의 감춰진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0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