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톱스타'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배우 박중훈이 배우 출신의 감독 하정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중훈은 26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톱스타' 제작보고회에서 "하정우는 명석한 사람이라 그가 연출한 작품을 기대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하정우씨도 배우에서 감독으로 데뷔했다"라는 말에 "하정우는 내 대학 후배이기도 한데 그간 그렇게 많이 만나보지는 못했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를 본 이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하정우가) 감독한 영화는 아직 보진 못해서 평가를 할 순 없겠지만 '더 테러 라이브'를 보면 영화에서도 흡입력 있고 배우로서 명석한 사람이라 생각한다"며 "그것이 감독으로도 잘 이어지리라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또한 "그리고 감독할 수 있는 능력있는 연기자가 많이 나와 감독을 한다면 나한테도 힘이 될 것 같다"면서 "하정우의 연출작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톱스타'는 모두가 꿈꾸는 톱스타들의 감춰진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0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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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