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풀타임 소화하기엔 아직 체력이 부족해."
가가와 신지(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데이빗 모예스 감독은 가가와가 아직 더 체력을 끌어올려야한다고 지적했다.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대회 32강전서 후반 1분 터진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천금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1-0으로 물리쳤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에 1-4 충격패를 당했던 맨유의 데이빗 모예스 감독은 이날 웨인 루니를 필두로 가가와 신지, 에르난데스, 루이스 나니, 라이언 긱스 등을 선발 출격시켰다. 로빈 반 페르시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제외됐다.
올 시즌 두 번째 선발로 나선 가가와에 대해 모예스 감독은 "가가와는 잘 해줬다. 경기 도중 점점 더 녹아드는 모습도 보였고 만족스러운 부분도 조금쯤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직 복귀의 중간 단계 정도"라며 "(출장시간이 짧은 점에 대해)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지만 아직 풀타임을 소화하기엔 체력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체력적인 부분을 끌어올려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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