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의 최자가 걸그룹 에프엑스 설리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공식입장 발표가 늦어진 이유는 전날 스케줄로 인한 영향 때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자 측은 26일 OSEN에 "전날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친 후 아침에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었다. 전날 쌓인 피로로 깊이 잠이 들어 연락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두 사람은 서울숲 근처에서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 의혹을 받았다. 최자의 소속사 측은 열애설 보도 직후 "본인에게 확인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본인과 통화가 늦어지면서 정황을 파악하는 데 상당 시간을 소요했다.

최자의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평소 절친한 선후배 관계일 뿐 연인 사이는 아니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설리와 친해진 지 좀 됐다"며 "평소에도 자주 만날 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절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프엑스의 소속사 측 역시 "최자는 설리가 친오빠처럼 따르는 선배일 뿐 사귀는 사이 아니다. 워낙 친한 사이라 평소에도 자주 만난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25일 서울숲 근처에서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올해 20살이 된 설리와 14살 연상인 최자와의 열애설은 아이돌과 힙합 뮤지션의 만남이라는 점 외에 큰 나이 차로도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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