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송포유' 은상 수상 공식적으로 말한 적 없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9.26 15: 07

SBS가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송포유' 팀의 코페르니쿠스 국제합창대회 은상 수상 논란과 관련해 "수상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말한 적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26일 OSEN과 통화에서 "애초에 '송포유' 제작진이 은상을 수상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실버 메달(Silver Medal) 등급이라고 적힌 수상결과를 일부 매체에서 은상이라고 표현하며 문제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포유' 팀이 수상한 실버 메달(Siver IX)은 합창대회 측에서 점수대별로 나눈 일종의 등급의 일종이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은상과는 의미가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코페르니쿠스 국제합창대회에서는 20점대를 획득할 경우 골드 메달(Gold Medal)로, 19점대를 받을 경우 실버 메달로 분류된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폴란드 토룬에서 열린 합창대회에서 '팝&재즈' 부문에 참가한 '송포유' 팀은 19.35점을 받아 실버 메달을 획득한 것. 특히 '송포유' 팀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아시아 출신 합창단이라 눈길을 끈다.
한편 '송포유'는 이승철, 엄정화가 마스터가 돼 꿈과 목표 없이 좌절한 학생들과 함께 합창단을 만들어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합창대회에 출전하는 과정을 그린 3부작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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