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야구단 운영 위해 매년 천만원 이상 소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26 15: 39

개그맨 김현철이 "야구단 운영을 위해 매년 천만 원 이상의 사비를 들이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현철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웰컴 투 시월드' 녹화에서 이 같이 말하며 "내가 연예인 야구단의 감독, 코치, 주장, 구단주까지 모두 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회인 야구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1년에 3천만 원 정도 든다. 하지만 회비로 충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내가 많은 돈을 낸다”면서 “팀에 스타가 있으면 후원을 많이 받을 수 있지만, 팀에서 내가 가장 인기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후원이 전무하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또한 MC 최은경이 함께 출연한 김현철의 아내에게 “그 돈이 아깝지 않느나”고 묻자 김현철의 아내는 “보통 남자들은 술값에 많은 돈을 쓰지만, 남편은 술을 입에도 대지 않아 술값에 나가는 돈이 없다”며 “그 정도는 이해해 줄 수 있다”고 말해 이해심 많은 아내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이날 녹화는 배우 전원주, 박혜숙, 방송인 송도순, 개그우먼 김지선, 팽현숙, 배우 이선진 등이 출연해 ‘며느리 월드의 씀씀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26일) 오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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