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희·금보라·박서준 측, "초상권 허락한 적 없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9.26 18: 01

배우 한진희, 금보라, 박서준 측이 통합진보당의 초상권 도용 논란에 대해 "허락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금보라 측은 26일 OSEN과의 통화에서 "허락을 해준 적이 없다. 지난 25일에 이 사실을 알았고, 이에 대해 내용증명을 보냈다. 추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한진희 역시 이날 OSEN과의 통화에서 격앙된 목소리로 "초상권을 허락한 적이 없다. 이미 한 차례 항의했으나 변하는 게 없었다.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서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 또한 "우리 측에서 박서준 씨의 초상권 사용에 대해 허가를 한 적이 없어서 광고를 삭제해달라고 말한 상태"라면서 "현재 추후 대응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통합진보당은 홈페이지에 국정원 비난 광고를 싣는 과정에서 박서준, 한진희, 금보라가 출연한 모 통신사 광고를 차용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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