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족골 손상' 김연아, 올림픽 2연패 차질 없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9.26 18: 23

[OSEN=이슈팀]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갑작스런 부상 소식으로 올림픽 2연패에도 비상이 걸렸다.
26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김연아는 부상으로 그랑프리 시리즈에 참가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부위는 오른쪽 발등으로, 김연아는 훈련 도중 통증을 느껴 검사를 받은 결과 중족골에 미세한 손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빙상연맹과 김연아 측은 부상이 심화될 것을 우려해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차 캐나다 대회와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펼쳐지는 5차 프랑스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연아는 당분간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 내년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목표인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꾸준한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소 6주 이상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부상으로 김연아는 올림픽 시즌을 리허설 없이 곧바로 본 무대에 오를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중간에 열리는 B급 대회에 출전, 컨디션을 점검할 가능성도 있지만 내년 2월 2014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남은 19주가 촉박하게 느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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