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상(31, SK)의 방망이가 시즌 막판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박재상은 2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좌익수 및 2번 타자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쳤다. 이로써 박재상은 9월 12일 문학 두산전 이후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격 부진으로 올 시즌 1·2군을 오르내렸던 박재상은 시즌 막판 1군에 합류해 붙박이 외야수로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있다. 한편 박재상이 3루타를 친 SK는 이후 최정의 적시타 때 선취점을 뽑아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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