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이스’ 니퍼트, 부상 복귀 후 첫 QS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9.26 20: 40

에이스의 위력은 여전했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2)가 후반기 처음이자 부상 복귀 후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하며 시즌 12승을 눈앞에 뒀다.
니퍼트는 26일 잠실 NC전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탈삼진 7개, 사사구 2개) 1실점 호투를 펼치며 6-1로 앞선 7회초 오현택에게 바통을 넘겼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친 니퍼트는 2회초 1사에서 조영훈을 볼넷 출루시키며 첫 피출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권희동을 우익수 뜬공, 지석훈의 대타 이상호를 삼진처리하며 피안타 없이 2이닝 째를 마쳤다.

3회초 1사 후 김태군을 볼넷을 내보낸 니퍼트는 김종호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2,3 득점권에 주자를 놓았다. 결국 니퍼트는 모창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5-1 그래도 여유있는 점수 차였다.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은 니퍼트는 6회초 2사 후 이호준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조영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부상 복귀 후 첫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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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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