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껏 달아오른 김강민(31, SK)의 방망이가 또 한 번 대포를 뿜어냈다.
김강민은 2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6-5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 삼성 세 번째 투수 신용운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귀중한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0호 홈런이다.
김강민은 후반기에만 9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경기는 홈런 5방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SK가 8-5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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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