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이대호, 소프트뱅크전 1안타 1타점…타율 .309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9.26 21: 35

오릭스 버팔로스 4번 타자 이대호(31)가 결승 적시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에 위치한 야후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 지명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1로 맞선 6회 2사 1,2루에서 좌익수 앞에 흐르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날 결승타였다.
이대호는 두 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또 4경기 만에 타점을 올렸다. 이날 이대호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은 3할9리를 유지했다.

이대호는 팀이 0-1로 뒤진 2회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갔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2S에서 소프트뱅크 선발 셋츠 타다시의 3구째 직구를 때렸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5회 선두 타자로 2번째 타석을 맞았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2B에서 셋츠의 3구째 낙차 큰 커브를 걷어 올렸다.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왼쪽 담장 바로 앞 워닝 트랙에서 잡히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1-1로 맞선 6회 2사 1,2루에서 이대호는 3번째 방망이를 집어 들었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2B2S에서 셋츠의 6구째 낮은 싱커를 잡아 당겨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렸다.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시즌 85타점째. 이대호는 이어진 1,2루에서 아롬 발디리스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오릭스가 5-3으로 앞선 8회 1사 2루에서 이날 마지막 타석에 들어갔다. 소프트뱅크 3번째 투수 니호 아키라의 2구째 139km 직구를 받아 쳤지만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2루에 있던 이토이 요시오를 3루까지 보냈다.
한편 경기에서는 오릭스가 이대호의 결승타를 보태 스포트뱅크를 8-5로 이겼다. 오릭스는 61승 68패 4무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5위를 유지했다.
rainshin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